1. 귀농 전 필수 - 현실 점검 가이드
2025. 8. 23. 09:07ㆍ귀농 귀촌
왜 귀농 전 현실 점검이 중요한가?
귀농귀촌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삶의 방식과 직업, 생활 환경 전체를 바꾸는 결정입니다. 많은 이들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지만, 준비 부족으로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귀농을 결심하기 전에는 반드시 재정, 생활환경, 건강, 가족 합의, 리스크 관리 등 현실적인 요소를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1. 재정 계획: 최소 2~3년 적자 감안하기
- 도시 소득 대비 시골 소득 차이: 귀농 초기에는 판로 확보와 기술 부족으로 수입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생활비 절감 착각 금물: 생활비는 줄더라도 초기 정착비(집·농지·기계·교육비 등)는 도시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 재정 준비 팁:
- 최소 생활비 2~3년 치 비상자금 확보
- 보조금·융자금은 보완재이지 ‘주 재원’이 아님을 인식
- 부채 상환 계획 포함
2. 생활 인프라: 교육, 의료, 교통 필수 점검
- 교육: 자녀가 있다면 학교 거리와 교육 수준 확인
- 의료: 고령 부모와 함께 귀농할 경우, 응급실이 가까운 종합병원 여부 필수 확인
- 교통: 대중교통망, 고속도로 접근성, 택배 서비스 가능 여부
👉 단순히 “시골집이 싸다”는 이유로 선택하면, 생활 불편이 오히려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3. 건강과 체력: 농업은 ‘노동 집약형’ 직업
- 귀농 초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체력 부족입니다.
- 농업은 봄·여름에는 새벽부터 장시간 노동이 필요하며, 허리·무릎 부상 위험도 큽니다.
- 체력 점검 방법:
- 주말농장이나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해 하루 6시간 이상 농사 체험
- 농기계 사용법과 안전교육 이수
4. 가족 합의: 단독 결정은 금물
- 귀농은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가족의 결정입니다.
- 부부의 합의가 없으면 생활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도시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 확인 포인트:
- 배우자의 직업 문제 (농촌에서 일자리 여부)
- 자녀 교육 환경
- 부모 봉양 문제
5. 리스크 관리: 작은 시작에서 점진적으로
- “귀농=바로 농지 매입”은 가장 위험한 선택입니다.
- 안전한 접근 방식:
- 주말농장 → 귀농 체험 프로그램 → 임차 농지 → 매입 순으로 확장
- ‘귀농인의 집’,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 적극 활용
- 리스크 완화 팁:
- 귀농 전 현 직장 유지 + 겸업
- 온라인 소득원 유지 (N잡 형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귀농 시작할 때 최소 얼마가 필요할까요?
→ 기본 생활비(2~3년치) + 임차보증금 + 농업교육비 합산, 평균 5천만 원 이상 필요합니다.
Q2. 체력이 부족하면 귀농은 불가능한가요?
→ 아닙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활용하면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 체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Q3. 가족이 반대하면 혼자서도 가능한가요?
→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배우자의 협조 없이는 장기 정착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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