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100 실천법: REC 수량 계산부터 등록까지 단계별 안내
글 구조
- 서론: K‑RE100과 REC 인증의 중요성
- 1단계: EPSIS 회원 가입 절차
- 2단계: 연간 REC 수량 산정 및 구매 방식
- 3단계: 실적 등록 및 활용 방안
- 4단계: REC 유효기간·가격 동향·구매 팁
- 결론 및 체크리스트
K‑RE100과 REC 인증의 중요성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며, ESG 경영 전략, 탄소중립 보고서 작성, 고객사·투자자 요구 대응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중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의 녹색 전력 거래를 증명하는 핵심 수단입니다.
하지만 REC 수급이나 인증 절차를 정확히 모르고 진행하면, 예산 낭비, 인증 실패, 실적 누락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담당자는 EPSIS 가입, REC 계산, 구매 방식 선택, 실적 등록 등 REC 실무 프로세스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1단계: 전력거래소 EPSIS 회원 가입
K‑RE100 실행을 위한 첫걸음은 전력거래소 REC 거래시장(EPSIS) 가입입니다. 이 플랫폼은 REC 사고팔기 위한 공식 시장으로, 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것처럼 법인 사업자는 반드시 회원 등록이 필요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EPSIS 접속 후 거래회원 등록 신청
- 필요한 서류 준비
- 사업자등록증, 법인 인감증명서, 통장사본 등
- 서류 제출 및 심사
- 가입 승인 → 로그인 계정 발급 → REC 현물·계약 거래 참여 가능
이 단계가 없으면 REC 실 구매 및 실적 등록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2단계: REC 수량 계산 및 구매 방식 비교
▶ REC 수량 산정
기업의 연간 전력 사용량(kWh)을 기준으로 필요 REC 수량(MWh)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REC 수량 (장)=월간 사용량 (kWh)1,000\text{REC 수량 (장)} = \frac{\text{월간 사용량 (kWh)}}{1,000}
예를 들어, 2024년 총 사용량이 1,315,966 kWh일 경우:
1,315,966 ÷ 1,000 ≒ 1,316장 필요합니다.
※ REC 1장은 1 MWh(1,000 kWh)에 해당합니다.
▶ 구매 방식: 현물시장 vs 계약시장
- 현물시장 (EPSIS 플랫폼 거래):
- 장기 약정 없이 필요할 때마다 구매
- 단가 변동이 크지만 유연한 구매가 가능
- 계약시장 (발전소와 장기직계약):
- 안정적 가격과 공급 보장
- 절차가 복잡하고 최소 물량 요구 등 진입장벽 존재
👉 대부분 초기에는 현물시장 중심, 실적 등록 전 분할 구매 전략을 추천합니다.
3단계: REC 실적 등록 및 활용
구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K‑RE100 실적은 공식 행정 절차를 통해 등록되어야 인정됩니다.
- 매년 1월 ~ 3월 사이에 전년도 구매한 REC 수량을 K‑RE100 플랫폼에 등록
- 등록이 완료될 경우 그 해의 RE100 실적으로 공식 인정
- 이후 기업의 ESG 보고서, 탄소중립자료, 고객사 자료로 활용 가능
즉, REC는 단순한 '전력 구매'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4단계: REC 유효기간·가격 동향·구매 팁
▶ 유효기간
REC는 구매 후 3년간 유효합니다. 즉, 연도 별로 몰아서 구매해도 되지만, 실적 등록은 구매 후 1~3년 내에 해야 하며, 늦어도 기억하고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격 동향
- 2025년 7월 기준 REC 현물 평균 가격은 약 71,400원/장 eco3020.com+8renewableenergyfollowers.org+8pfree.me+8knrec.or.kreco3020.com+1data.go.kr+1xn--h50bk30bofk3m53k.krnr.energy.or.krkpx.or.kr
- 2024년 말 기준 REC 가격은 약 67,500~74,900원
- 장외·계약구매 시에는 플랫폼 가격보다 약간 낮거나 높을 수 있음
▶ 구매 팁
- 분할 구매: 연초 물량 몰아서 샀다가 가격 급등 리스크 발생 가능
- 시장 가격 모니터링: 매주 화·목 거래일 오전 10시~16시 유의
- 장기계약 고려: 안정적 가격 및 물량 확보 목적이라면 계약시장 적극 활용
체크리스트로 보는 REC 구매 총정리
EPSIS 회원 가입 | 서류 제출 | 사업자증명, 인감, 통장사본 |
REC 수량 계산 | 사용량 확인 | kWh ÷ 1,000 → REC 장수 |
구매 방식 결정 | 현물 vs 계약 | 유연성 vs 가격 안정 |
구매 | EPSIS 거래 | 매수 주문 실행 |
실적 등록 | 1~3월 내 등록 | K‑RE100 플랫폼 제출 |
관리 | 유효기간 체크 | 구매 후 1~3년 내 등록 |
보고 활용 | ESG 실적 자료화 | RE100, CDP 대응 가능 |
결론: REC 구매는 K‑RE100 사업의 핵심
REC 구매 절차는 등록 → 계산 → 구매 → 실적 등록으로 구성됩니다.
각 단계마다 주의해야 할 요소와 팁이 있으며, 이를 하나라도 놓치면 RE100 인증과 ESG 경영 실적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담당자는:
- EPSIS 거래회원 등록을,
- 연간 REC 필요량을 계산하고,
- 현물·계약시장 비교를 통한 구매전략 수립,
- 매년 실적 등록을 꼼꼼히 진행해야 합니다.
📌 기업의 실무 담당자라면 이 블로그글을 기준으로 7단계 체크리스트를 checklist나 ERP 기반 업무플로우에 반영하시길 권장드립니다.